염산하
기존 상식과 달리 보수적 청년 남성은 사회이동의 기회가 없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. 전체 청년의 56%가 세대 간 사회이동 기회가 없다고 응답했지만, 보수적 청년 남성은 45%만 그렇게 답했다. 세대 간 사회이동 기회가 열려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은 상대적으로 보수 후보에게 더 많이 투표했고, 닫혀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은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더 많이 투표했다. 민주당과 기성세대가 사회이동 기회를 박탈해서 이에 대한 불만으로 보수를 지지한다는 주장과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다.